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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김치찜 (고등어 손질, 비린내 제거, 보관법)

by maywoo 2026. 8. 11.

고등어김치찜

고등어김치찜 재료 준비와 고등어 손질 방법

고등어김치찜은 묵은지의 깊은 맛과 고등어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밥반찬으로 만들기 좋은 집밥 메뉴입니다. 

김치찌개보다 국물이 자작하고, 고등어조림보다 김치 맛이 진하게 배어 밥 위에 올려 먹기 좋습니다. 

특히 묵은지가 잘 익었을 때 만들면 별다른 양념을 많이 넣지 않아도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기본 재료는 손질 고등어 1마리 또는 

고등어 필렛 2쪽, 묵은지 1/4 포기, 양파 반 개,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물 또는 쌀뜨물 500ml입니다. 양념장은 고춧가루 1큰 술, 

진간장 1큰술, 맛술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반 큰술, 된장 반 작은술, 후추 약간을 섞어 준비합니다.
고등어는 손질된 것을 사용해도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배 쪽 검은 막과 뼈 주변 핏물이 남아 있으면 

끓였을 때 비린 향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씻은 고등어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고 맛술을 살짝 뿌려 10분 정도 둡니다. 

저는 예전에 고등어를 대충 헹구고 바로 김치찜에 넣었다가 김치 맛은 좋았지만 끝맛에서 비린 향이 느껴져 아쉬웠던 적이 

있습니다. 생선이 들어가는 찜 요리는 양념보다 손질이 먼저입니다. 묵은지는 속을 너무 많이 털어내지 않고 사용하면 깊은 맛이 

납니다. 다만 김치가 너무 짜거나 신맛이 강하다면 양념 속을 조금 덜어내고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아이와 함께 먹는다면 청양고추는 생략하고 고춧가루 양도 조금 줄이면 됩니다.

 

고등어김치찜 끓이는 순서와 김치 깊은 맛 내는 팁

냄비 바닥에 묵은지를 먼저 깔아줍니다. 김치를 바닥에 깔면 고등어가 냄비에 직접 닿지 않아 눌어붙는 것을 줄일 수 있고, 

김치에서 나오는 맛이 국물에 자연스럽게 우러납니다. 묵은지 위에 고등어를 올리고 양파를 넣은 뒤 양념장을 고등어 위에 

골고루 얹습니다. 물이나 쌀뜨물을 부어 중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쌀뜨물을 사용하면 국물이 조금 더 부드럽고 구수해집니다.
처음에는 뚜껑을 열고 5분 정도 끓여 비린 향을 날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뚜껑을 덮고 중 약불에서 25~30분 정도 천천히 

끓입니다. 고등어김치찜은 센 불에서 빠르게 졸이기보다 중약불에서 김치가 부드럽게 익도록 끓여야 맛이 깊어집니다. 

저는 예전에 빨리 만들려고 센 불에서 계속 끓였더니 국물은 금방 졸았는데 김치는 덜 부드럽고 고등어살은 부서져서 

아쉬웠던 적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국물을 떠서 고등어 위에 끼얹어줍니다. 생선을 뒤집으면 살이 쉽게 부서질 수 있으니 국물을 

끼얹는 방식이 좋습니다. 김치가 너무 시다면 설탕을 아주 조금 추가하면 신맛이 부드러워지고, 감칠맛이 부족하면 진간장을 

반 큰술 정도 더 넣어 간을 맞춥니다. 된장은 많이 넣으면 맛이 텁텁해질 수 있으니 비린내를 잡는 정도로만 조금 넣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가 충분히 부드러워지고 국물이 자작해지면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3분 정도 더 끓입니다. 이때 국물이 너무 

졸았다면 물을 조금 추가하고 간을 다시 보면 됩니다. 완성 후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10분 정도 뚜껑을 덮어두면 김치와 

고등어에 양념이 더 잘 배어듭니다.

 

고등어김치찜 보관법과 함께 먹기 좋은 반찬

고등어김치찜은 만든 직후에도 맛있지만, 한 번 식었다가 다시 데우면 김치에 양념이 더 깊게 배어 맛이 좋아집니다. 

남은 김치찜은 완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2일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이 들어간 음식은 오래 

보관하면 비린 향이 강해질 수 있으니 많이 만들어 오래 두기보다는 한두 끼 안에 먹는 편이 좋습니다.
보관할 때는 고등어살이 부서지지 않도록 넓은 용기에 담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데울 때는 전자레인지보다 냄비에 옮겨 약불에서 천천히 데우는 편이 맛이 좋습니다. 국물이 부족하면 물을 2~3큰술 정도 넣고 뚜껑을 덮어 데우면 양념이 타지 않습니다.

저는 남은 생선김치찜을 센 불에 급하게 데웠다가 바닥 양념이 눌어붙고 생선살이 퍽퍽해진 적이 있습니다. 재가열은 약불에서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어김치찜은 흰밥, 계란찜, 콩나물무침, 두부부침, 김과 잘 어울립니다. 양념과 김치 맛이 진한 편이라 부드럽고 담백한 반찬을 곁들이면 식탁 균형이 좋습니다. 남은 김치는 잘게 잘라 밥에 올려 비벼 먹어도 좋고, 두부를 넣어 한 번 더 끓이면 또 다른 반찬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등어김치찜은 고등어 핏물 제거하기, 김치를 바닥에 깔기, 생선을 자주 뒤집지

않기만 기억하면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든든한 집밥 레시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