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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새우부추전 (재료 준비, 반죽 비율, 보관법)

by maywoo 2026. 7. 12.

새우부추전

새우부추전 재료 준비와 부추 손질 방법

새우부추전은 부추의 향긋한 맛과 새우의 탱글한 식감이 잘 어울리는 집밥 메뉴입니다. 반찬으로도 좋고, 비 오는 날 간식이나 주말 점심 메뉴로도 부담 없이 만들기 좋습니다. 기본 재료는 부추 한 줌, 칵테일새우 10~12마리, 양파 조금, 당근 약간, 부침가루 1컵, 차가운 물 3분의 2컵, 계란 1개, 식용유입니다. 찍어 먹는 양념장은 간장 2큰 술, 식초 반 큰술, 고춧가루 약간, 깨를 섞으면 됩니다.
부추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은 뒤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부추 사이에 흙이나 이물질이 남을 수 있어서 한 번만 헹구기보다는 물을 갈아가며 씻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처음 부추전을 만들 때 물기를 제대로 빼지 않고 바로 반죽에 넣었다가 반죽이 묽어져 전이 찢어진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씻은 부추를 체에 올려두고 키친타월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합니다. 부추는 너무 길게 자르면 팬에 올릴 때 모양 잡기가 어렵고, 먹을 때도 불편할 수 있습니다. 4~5cm 길이로 썰면 반죽과 잘 섞이고 한입에 먹기 좋습니다. 새우는 냉동새우를 사용할 경우 찬물에 해동한 뒤 물기를 꼭 제거합니다. 새우에 물기가 많으면 전을 부칠 때 기름이 튀고 반죽이 질척해질 수 있습니다. 새우가 크다면 반으로 자르거나 잘게 썰어 넣으면 전을 뒤집을 때 모양이 덜 흐트러집니다.

 

새우부추전 반죽 비율과 바삭하게 부치는 방법

새우부추전은 반죽을 너무 되직하게 만들면 두껍고 퍽퍽해지고, 너무 묽으면 뒤집을 때 쉽게 찢어질 수 있습니다. 부침가루 1컵에 차가운 물 3분의 2컵, 계란 1개를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차가운 물을 사용하면 전이 조금 더 바삭하게 부쳐집니다. 반죽은 오래 저으면 식감이 무거워질 수 있으니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섞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예전에 바삭한 전을 만들고 싶어서 반죽을 얇게 펴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물을 많이 넣었다가 팬에서 모양이 퍼지고 뒤집다가 찢어진 적이 있습니다. 부추와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처음 반죽은 약간 되직해 보여도 괜찮습니다. 썰어둔 부추, 양파, 당근, 새우를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팬은 충분히 예열한 뒤 식용유를 넉넉히 두릅니다. 기름이 너무 적으면 전이 팬에 달라붙고 바삭한 가장자리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반죽을 얇게 펼친 뒤 중불에서 천천히 익힙니다. 센 불에서 급하게 부치면 겉은 타고 속은 덜 익을 수 있습니다. 가장자리가 노릇해지고 윗면 반죽이 어느 정도 굳으면 뒤집어줍니다. 여러 번 뒤집기보다 한두 번만 뒤집어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전을 크게 부치기 어렵다면 작은 크기로 여러 장 부치는 것도 실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새우부추전 보관법과 함께 먹기 좋은 반찬

새우부추전은 부치자마자 따뜻할 때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부추에서 수분이 나오고 전이 눅눅해질 수 있습니다. 남은 전은 완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가능하면 다음 날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상태로 바로 뚜껑을 닫으면 수증기가 생겨 전이 더 눅눅해집니다. 다시 데울 때는 전자레인지보다 팬이나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팬에 기름을 아주 조금만 두르고 약불에서 앞뒤로 데우면 바삭한 식감이 어느 정도 살아납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편하긴 하지만 식감이 부드러워지고 눅눅해질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도 가능하지만 부추 식감이 떨어질 수 있어 오래 보관하기보다는 빨리 먹는 편이 좋습니다. 새우부추전은 김치찌개, 된장찌개, 오이무침, 무생채, 콩나물국과 잘 어울립니다. 기름에 부친 음식이라 새콤하거나 시원한 반찬을 함께 내면 느끼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먹을 때는 청양고추를 빼고 새우를 작게 잘라 넣으면 먹기 편합니다. 어른용으로 만들 때는 청양고추를 조금 넣으면 칼칼한 맛이 더해져 막걸리 안주로도 잘 어울립니다. 남은 새우부추전은 잘게 잘라 밥 위에 올리고 간장양념을 살짝 뿌려 전덮밥처럼 먹어도 좋습니다. 도시락 반찬으로 넣을 때는 기름기를 키친타월로 한 번 눌러 담으면 깔끔합니다. 새우부추전은 부추 물기 제거, 차가운 반죽, 충분한 팬 예열만 기억하면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실용적인 집밥 메뉴입니다. 바삭한 식감을 더 살리고 싶다면 마지막 30초 정도는 뚜껑을 열고 가장자리 위주로 한 번 더 익혀주면 좋습니다. 접시에 담을 때는 겹치지 않게 펼쳐두면 눅눅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