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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셀러리 요거트 샐러드 만드는 법, 갈변과 물 생김 줄이는 방법

by maywoo 2026. 10. 6.

 

사과 셀러리

 

사과 셀러리 샐러드는 아삭한 사과와 셀러리에 요거트 드레싱을 더해 가볍게 먹기 좋은 메뉴다. 불을 사용하지 않아 준비 과정도 복잡하지 않고, 빵이나 구운 고기 옆에 곁들이기에도 잘 어울린다. 하지만 미리 만들어두면 사과 색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그릇 아래에 물이 고이면서 드레싱이 묽어질 수 있다. 특히 사과를 씻은 뒤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거나 소금을 많이 넣으면 완성 직후와 시간이 지난 뒤의 맛이 크게 달라진다. 이 샐러드는 양념보다 사과의 갈변을 막는 방법과 셀러리의 수분을 줄이는 과정이 중요하다.

 

준비 재료

사과 1개  
셀러리 2대  
플레인 그릭요거트 4큰술  
레몬즙 1큰술  
꿀 1작은술  
소금 한 꼬집  
후추 약간

선택 재료로는 호두나 아몬드 한 줌을 넣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먹는다면 후추는 빼고 견과류는 연령과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한 뒤 잘게 다져 사용한다. 

 

사과는 너무 작게 자르지 않는다.

사과는 껍질째 사용해도 되고 껍질을 벗겨도 된다. 약 1cm 정도 두께의 한입 크기로 자르면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좋다. 너무 잘게 자르면 공기와 닿는 단면적이 넓어져 갈변도 빨라지고, 요거트와 섞었을 때 사과에서 수분이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모양보다 크기를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자른 사과에는 레몬즙을 바로 묻힌다

사과는 자른 뒤 공기와 닿으면서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이때 물에 오래 담그기보다 준비한 레몬즙의 절반 정도를 사과에 바로 섞는다. 사과 표면에 레몬즙이 얇게 묻으면 갈변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소금물에 담그는 방법도 있지만 샐러드에서는 물기를 다시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레몬즙을 바로 사용하는 편이 간단하다. 

 

셀러리의 굵은 섬유는 제거해도 된다

셀러리 겉면에는 굵은 섬유가 길게 이어져 있다. 식감이 거슬린다면 칼끝으로 섬유를 살짝 들어 올려 잡아당겨 제거한다. 모든 섬유를 완벽하게 제거할 필요는 없다. 두꺼운 줄기 부분만 정리해도 훨씬 부드럽게 씹힌다. 셀러리는 약 5mm 정도 두께로 어슷하게 썰면 사과와 함께 먹기 편하다. 

 

셀러리 향이 강하다면 찬물에 짧게 담근다

셀러리 특유의 향이나 쌉싸름한 맛이 부담스럽다면 썬 뒤 찬물에 약 5분 정도 담가둘 수 있다. 너무 오래 담그면 향뿐 아니라 아삭한 맛도 약해질 수 있다. 5분 정도 지난 뒤 체에 밭쳐 물을 빼고 키친타월로 표면을 충분히 닦는다. 이 물기 제거 과정이 중요하다.
셀러리에 물이 많이 남아 있으면 요거트 드레싱이 빠르게 묽어진다.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그릭요거트가 편하다

일반 플레인 요거트는 수분이 많아 샐러드에 넣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드레싱이 묽어질 수 있다. 농도가 진한 그릭요거트를 사용하면 사과와 셀러리를 감싸기 쉽고 물이 생기는 것도 줄일 수 있다. 그릭요거트가 없다면 일반 플레인 요거트를 체에 20~30분 정도 받쳐 유청을 조금 빼고 사용해도 된다. 

 

드레싱은 별도로 먼저 섞는다

볼에 그릭요거트 4큰술, 남은 레몬즙, 꿀 1작은술, 소금 한 꼬집을 넣는다. 부드럽게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재료 위에 각각 바로 넣는 것보다 드레싱을 먼저 만들어두면 소금이나 레몬즙이 한 곳에 몰리지 않는다. 특히 소금은 아주 조금만 넣는다. 소금이 많아지면 사과와 셀러리에서 수분이 더 빠르게 나올 수 있다. 

 

사과와 셀러리는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섞는다

사과에 레몬즙을 섞은 뒤 바닥에 액체가 많이 남아 있다면 가볍게 따라낸다. 셀러리 역시 세척 후 물기가 없어야 한다. 두 재료의 표면이 촉촉하되 물방울이 보이지 않는 정도가 좋다. 여기에 준비한 요거트 드레싱을 넣는다. 주걱이나 큰 숟가락으로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섞는다. 

 

드레싱은 많이 넣는다고 맛있어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드레싱 양이 적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사과와 셀러리를 몇 번 섞으면 표면 전체에 얇게 묻는다. 요거트를 너무 많이 넣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과일에서 나온 물과 섞여 국물처럼 될 수 있다. 재료가 하얗게 잠길 정도가 아니라 표면이 가볍게 코팅되는 정도면 충분하다. 

 

견과류는 먹기 직전에 넣는다

호두나 아몬드를 사용할 경우 처음부터 드레싱에 섞어놓으면 시간이 지나며 눅눅해진다. 팬에 기름 없이 짧게 볶아 식힌 뒤 먹기 직전에 위에 뿌린다.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 견과류를 넣지 않아도 샐러드는 충분히 완성된다. 

 

 

샐러드에서 물이 생기는 이유

완성한 뒤 그릇 아래에 물이 많이 생긴다면 세 가지를 확인하면 된다.

첫째, 씻은 셀러리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했는지 본다.

둘째, 일반 요거트를 그대로 많이 사용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셋째, 소금을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았는지 살펴본다.
사과와 셀러리에는 원래 수분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물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럽다. 그래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어 오래 두기보다 먹을 만큼 만드는 편이 식감이 좋다. 

 

사과가 갈색으로 변했다면

레몬즙을 넣었는데도 사과가 갈색으로 변할 수 있다. 레몬즙은 산화를 완전히 막는 것이 아니라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사과를 자른 뒤 오랫동안 실온에 두지 않고 바로 레몬즙을 섞은 다음 드레싱과 버무리는 것이 좋다. 완성 후에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아이와 먹을 때는 셀러리 양을 줄인다

셀러리는 향이 강해 아이가 낯설게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사과 1개에 셀러리 1대 정도만 넣어 비율을 낮추는 것도 방법이다. 셀러리를 얇게 썰고 요거트와 꿀을 아주 조금 섞으면 향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견과류를 넣는 경우에는 큰 조각이 남지 않도록 잘게 다진다. 

 

샌드위치 속재료로 활용할 때는 더 되직하게 만든다

이 샐러드는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식빵이나 모닝빵 속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샌드위치에 넣을 때는 요거트 양을 조금 줄이고 사과와 셀러리 물기를 더 철저히 제거한다. 국물이 많은 상태로 넣으면 빵이 빠르게 눅눅해진다. 달걀이나 닭가슴살을 더해 한 끼용 샌드위치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사과 셀러리 샐러드는 재료의 물기를 먼저 보는 음식이다

요거트 샐러드를 만들 때 드레싱 농도가 계속 묽어진다면 요거트 양만 조절해서는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 셀러리를 씻은 뒤 충분히 말리고, 사과는 자르자마자 레몬즙을 묻힌다. 수분이 적은 그릭요거트로 드레싱을 만들어 먹기 직전에 섞으면 아삭한 식감과 되직한 농도를 함께 유지하기 쉽다. 완성 후 물이 자꾸 생겼다면 드레싱 비율보다 먼저 사과와 셀러리에 남아 있던 수분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