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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된장국 (재료, 시래기 손질, 보관법)

by maywoo 2026. 8. 17.

시래기된장국

시래기된장국 재료 준비와 시래기 손질 방법

시래기된장국은 삶은 시래기에 된장을 풀어 구수하게 끓이는 집밥 국물요리입니다. 시래기는 무청을 말린 재료라 식감이 부드럽고, 된장과 함께 끓이면 깊은 맛이 잘 살아납니다. 자극적인 양념이 많지 않아 아침국으로도 좋고, 밥을 말아먹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특히 반찬이 많지 않은 날에도 시래기된장국 하나만 있으면 집밥 느낌이 충분히 납니다.
기본 재료는 삶은 시래기 250g,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반 큰 술, 대파 1대, 멸치다시마육수 900ml, 국간장 반 큰술, 들기름 1큰술

입니다. 기호에 따라 두부 반 모, 청양고추 1개, 감자 1개를 넣어도 좋습니다. 두부를 넣으면 부드럽고 든든하며, 감자를 넣으면 

국물이 더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삶은 시래기를 사용할 때도 한 번 더 손질하면 식감이 좋아집니다. 줄기 부분에 질긴 껍질이 남아 

있다면 손으로 살짝 벗겨내고,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줍니다. 저는 이렇게 해봤어요. 예전에 시래기를 길게 썰어 넣었더니 밥과 함께 먹을 때 젓가락에 엉키고 아이도 먹기 불편해했습니다. 이후로는 3~4cm 정도로 짧게 썰어 넣는데, 국물과 함께 떠먹기 훨씬 좋았습니다. 건시래기를 직접 사용할 경우에는 충분히 불리고 삶아야 합니다. 마른 시래기는 물에 3시간 이상 불린 뒤 냄비에 넣고 40분 

이상 삶아 부드럽게 만듭니다. 삶은 뒤에는 찬물에 헹궈 냄새를 줄이고, 물기를 가볍게 짠 뒤 사용합니다. 시래기가 질기면 아무리 

국물을 오래 끓여도 먹기 불편하니 손질 단계에서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래기된장국 끓이는 순서와 깊은 맛 내는 팁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손질한 시래기를 먼저 볶아줍니다. 이 과정은 생략해도 되지만, 시래기를 한 번 볶으면 된장국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중약불에서 2~3분 정도 볶아 시래기에 고소한 향을 입힌 뒤 된장을 넣고 함께 가볍게 볶습니다. 된장을 바로 국물에 

풀어도 되지만, 시래기와 먼저 볶으면 된장 특유의 날 맛이 줄고 구수한 맛이 살아납니다. 저는 처음 시래기된장국을 만들 때 된장을 물에 바로 풀고 끓였는데, 국물은 괜찮았지만 시래기에 간이 덜 배어 따로 노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시래기와 된장을 먼저 볶은 뒤

육수를 부으니 시래기에 간이 더 잘 배고 국물 맛도 안정적이었습니다. 단, 된장은 쉽게 탈 수 있으니 불은 꼭 약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볶은 시래기에 멸치다시마육수를 붓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중 약불로 줄여 15~20분 정도 더 끓입니다. 시래기된장국은 빨리 끓여내기보다 약한 불에서 은근히 끓여야 시래기 맛이 국물에 잘 우러납니다. 중간에 거품이 올라오면 가볍게 걷어내면 국물이 더 깔끔합니다. 두부를 넣을 경우에는 국물이 어느 정도 우러난 뒤 마지막 5분 전에 넣습니다. 두부를 처음부터 

넣으면 쉽게 부서질 수 있습니다. 대파와 다진 마늘은 중간 이후에 넣어 향을 살립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을 조금 추가하 고, 짜게 느껴지면 물이나 육수를 조금 더 넣어 맞춥니다. 된장은 집마다 염도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래기된장국 보관법과 함께 먹기 좋은 반찬

시래기된장국은 끓인 직후에도 맛있지만, 한 번 식었다가 다시 데우면 시래기에 된장 맛이 더 깊게 배어듭니다. 남은 국은 완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2~3일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시래기 자체는 비교적 보관이 쉬운 편이지만, 두부를 

넣었다면 가능하면 2일 안에 먹는 편이 안전합니다. 다시 데울 때는 먹을 만큼만 덜어 냄비에 넣고 중 약불에서 천천히 데웁니다. 

된장국은 오래 끓이면 간이 진해질 수 있으니 국물이 줄었다면 물을 조금 넣고 간을 다시 보면 됩니다. 저는 남은 된장국을 센 불에서 급하게 데웠다가 국물이 짜지고 시래기가 너무 물러진 적이 있습니다. 된장국은 약한 불에서 짧게 데우는 것이 맛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시래기된장국은 흰밥, 고등어구이, 계란말이, 김치, 오이무침, 두부부침과 잘 어울립니다. 국물이 구수한 편이라 짭조름한 

생선구이나 새콤한 반찬을 곁들이면 식탁 균형이 좋습니다. 남은 시래기된장국은 밥을 넣어 살짝 끓이면 간단한 된장국밥처럼 먹을 수 있고, 감자를 추가해 한 번 더 끓이면 더 든든한 국물요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래기된장국은 시래기 질긴 껍질 제거하기,

된장과 시래기를 먼저 볶기, 약한 불에서 충분히 끓이기만 기억하면 실패를 줄일 수 있는 구수한 집밥 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