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감자조림 재료 준비와 감자 손질 방법
알감자조림은 작은 감자를 껍질째 조려 쫀득하고 짭조름하게 먹는 집밥 밑반찬입니다. 일반 감자조림보다 모양이 잘 살아 있고, 껍질에서 느껴지는 고소한 맛이 있어 도시락 반찬이나 밥반찬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양념이 강하지 않아 아이 반찬으로도 괜찮고, 한 번 만들어두면 두세 끼 정도 곁들이기 편한 메뉴입니다. 기본 재료는 알감자 500g, 진간장 4큰 술, 물 300ml, 올리고당 2큰 술, 설탕 반 큰 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 식용유 1큰술, 참기름 반 큰술, 통깨 약간입니다.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꽈리고추나 청양고추를 마지막에 조금 넣어도 좋습니다. 알감자는 크기가 너무 제각각이면 익는 시간이 달라지므로 비슷한 크기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알감자는 껍질째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척을 꼼꼼히 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고, 흙이 남아 있는 부분은 수세미나 솔로 문질러 닦아줍니다. 저는 이렇게 해봤어요. 예전에 알감자를 대충 헹궈 조렸더니 먹을 때 껍질 부분에서 흙냄새가 살짝 나서 아쉬웠습니다. 이후로는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문질러 씻으니 훨씬 깔끔했습니다. 감자가 너무 큰 것은 반으로 자르고, 작은 것은 그대로 사용합니다. 껍질째 조릴 때는 포크로 한두 번 찔러주면 양념이 더 잘 배고 익는 시간도 줄어듭니다. 단, 너무 많이 찌르면 조리는 동안 감자가 갈라질 수 있으니 한두 번만 가볍게 찔러주는 정도가 좋습니다.
알감자조림 조리는 순서와 양념 배게 하는 팁
냄비에 알감자를 넣고 감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8분 정도 먼저 삶아줍니다. 처음부터 양념에 바로 조려도 되지만, 알감자는 크기가 작아 보여도 속까지 익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 번 삶아준 뒤 조리면 겉은 짜고 속은 덜 익는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삶은 감자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팬이나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삶은 알감자를 굴려가며 볶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껍질이 살짝 코팅되어 조렸을 때 쉽게 부서지지 않고, 식감도 더 쫀득해집니다. 저는 처음 알감자조림을 만들 때 삶은 감자를 바로 양념에 넣었더니 일부가 터지고 양념이 탁해졌습니다. 가볍게 볶아준 뒤 조리면 모양이 훨씬 잘 유지됩니다. 감자 겉면이 살짝 윤기 나면 물 300ml, 진간장, 맛술, 설탕, 다진 마늘을 넣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중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10분 정도 조립니다. 중간중간 냄비를 살짝 흔들어 감자에 양념이 고르게 닿도록 합니다. 주걱으로 세게 뒤적이면 감자 껍질이 벗겨질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이 절반 정도 줄어들면 올리고당을 넣고 뚜껑을 열어 윤기 나게 졸입니다. 올리고당을 처음부터 넣으면 양념이 쉽게 탈 수 있으니 중간 이후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이 바닥에 자작하게 남고 감자 표면에 양념이 코팅되면 불을 끕니다.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가볍게 섞으면 고소한 향이 살아납니다.
알감자조림 보관법과 함께 먹기 좋은 반찬
알감자조림은 만든 직후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고, 식은 뒤 먹어도 양념이 배어 밑반찬으로 좋습니다. 남은 알감자조림은 완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3일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 요리는 냉장 보관하면 식감이 조금 단단해질 수 있으니 너무 오래 두기보다는 적당한 양만 만드는 편이 좋습니다. 다시 먹을 때는 차갑게 반찬처럼 먹어도 괜찮지만, 따뜻하게 먹고 싶다면 전자레인지에 짧게 데우거나 팬에 물을 1큰술 정도 넣고 약불에서 데우면 됩니다. 저는 남은 알감자조림을 물 없이 센 불에 데웠다가 양념이 눌어붙고 감자 껍질이 질겨진 적이 있습니다. 조림류는 다시 데울 때 수분을 조금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알감자조림은 계란찜, 김치, 콩나물국, 오이무침, 멸치볶음과 잘 어울립니다. 짭조름하고 달큰한 반찬이라 담백한 국물이나 아삭한 무침을 함께 곁들이면 식탁 균형이 좋습니다. 도시락 반찬으로 넣을 때는 국물을 너무 많이 담지 않고 감자만 건져 넣으면 깔끔합니다. 알감자조림은 알감자 깨끗이 씻기, 한 번 삶은 뒤 볶기, 올리고당은 마지막에 넣기만 기억하면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실용적인
집밥 밑반찬입니다.